보증금(전 셀렉트.

아파트 전세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고 있었다.만료일 3개월 전에 맛보기로 집도 찾아다녔다.연말에 태국으로 즐겁게 여행도 다녀왔다.그리고 본격적으로 새로 이사할 집도 알아보고 계약까지 마쳤다.물론 계약 종료도 통보한 상태였다.집주인은 알았다며 부동산에 집을 내겠다고 했다.새로 이사할 집도 구했다고 말했다.집주인은 알았다고 말했다.

이사까지 앞으로 3주 남은 상황.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없었고, 보러 와도 모두 감탄했다.욕심 많은 집주인들은 20년 된 25평짜리 집을 6~6.5억에 내놓았기 때문이다.계약 만료일은 점점 가까워졌다. 확실히 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다.그런데 다음 세입자가 들어와야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겨우 전셋값을 조금 낮춰 5.5억~6억에 집을 냈다.이 가격으로도 집이 나올 리가 없다.이사까지 앞으로 일주일 남았다.집주인은 갑절처럼 본인은 대출도 안 된다며 다음 세입자 탓만 한다.나는 솔직히 대출이라도 받아서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대출도 안 된다고 해서 로펌을 찾았다.소송이라도 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였다.

물론 계약 만료일 1개월 전부터 집주인에게 내용 증명도 보내고 지연 이자 12%계약 파기 시 계약금 수천만 원 등의 압박(?)메일을 보냈지만 그렇게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법률 사무소를 방문한 것이다.법률 사무소 측은 매우 당당했다.”이런 사람들은 해결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집에 가서 집주인에게 바로 연락했다.당신의 결정으로 소송을 낼지 결정하는 “라고 통보했다.그러자 집주인은 자신이 법무사의 상담을 받았다고 되받았다.내용을 이런.계약 만료일이 1월 하루인데 우리가 11월 3일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이라며”(2일이 지난 시점에서 통보했다”이라며”계약 만료일이 돈을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계약 종료 통지는 남편이 하는 나는 2일이 지난 시점에서 통보한 줄은 몰랐다.그날 회식하고 늦게 온 날이라 다음날 문자를 보낸 기억이 조금씩 있다.문자로 기록에도 그렇게 남아 있었다.(전날 회식 자리에서 뭐라고 걸리거나…아무튼 알고 있으면 법률 상담시에 문의할텐데..전화로 다시 문의하나 했는데 그냥 지냈다.길어도 좋든 소송이라도 해야 할 돈이니까.2주가 아니라, 그 2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사실상 서로 계약이 끝나는 것을 알았지만..이사 한주일 남은 상황에서 다음 세입자가 없으니까 갑자기 안 된다…그럼 처음부터 2일이 지나고 말하기에 안 된다고 했더니 알고 있었을 텐데, 이제 와서 말하면 역겹다.어쨌든, 상기의 내용처럼 말하기에 그대로 소송을 진행”이라고 말했다. 법이란 하나도 모르는 내가 따져도 낭비로 설득력 없이 저는 지치고 단지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야 했다.

다음날 로펌 계약을 위해 길을 나서려는 순간 집주인으로부터 문자가 왔다.소송보다는 합의해서 해결하고 싶다고 대출을 알아보고 있는데 결과가 금요일에 나온다고 한다. (이사님은 다음주 수요일) 요즘 너무 이런 이슈가 많아서 정부에서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 이를 이용한 것 같다.새로 이사할 주택 임대인과 부동산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금요일 승인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월요일 오전으로 미뤄졌어.그리고 화요일로 또 연기되었다.은행 측에서는 이 정도면 99% 승인될 것이라고 했지만 불안했다.

이사 전날.대출 승인이 났다.(은행에서 임차인에게도 대출 상황을 알린다.) 그러자 집주인은 황당한 요구를 했다.우리 때문에 무리하게 대출하는 거니까 대출이자를 내달라고 떼쓰기 시작했다.순간 그동안 쌓여있던 불경죄와 분노가 치밀었다.이사도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지면 소송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왜 기다려줬나 싶었다.하지만 새 임대인과의 약속도 중요하다.계약일에 맞춰 잔금을 치르고 이사는 진행해야 했다.그리고 무엇보다 무려 이.뚜루, 뚜루, 이. 내가 늦게 신고한 우리 잘못도 있겠지.남편은 집주인의 대출이자 비용으로 백만원을 줬다. 억울하고 화는 났지만 소송비용 수백 가지를 생각하면 그냥 그 돈을 내고 끝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이사 준비를 해야 해.바로 취소했던 이삿짐센터에 혹시나 해서 연락해봤다.아니, 그런데 취소한 내용을 잊어버렸는지 내일 이사를 진행할까봐 오전에 방문한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날 어디서 이삿짐센터를 찾고 있는 줄 알았어.이사 당일 그럭저럭 이사했다.이것저것 다 버리고 큰 짐은 세탁기뿐이었다.이사 못할까봐 가전, 가구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어.

텅 빈 집에 그냥 짐만 쌓아놨어.이사한 지 일주일 정도 됐어.소파와 식탁, 냉장고, TV 받침대가 들어왔다.물론 아직 바닥에서 자고는 있지만 점차 사람이 사는 집으로 변신하고 있다.

아 태국 여행 포스팅도 마무리해야겠다.그동안 분노에 손이 떨려서 노트북 근처에도 못갔었는데 ㅎㅎ 근데 외장하드가 어디에 파묻혀있을까?ㅋㅋ

https://www.youtube.com/shorts/MQil1sjxJz0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