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뉴 말리부 2.0 터보 페트로 캐나다 슈프림 신스틱 엔진오일 교환

오늘 입고된 차량은 올뉴 말리부!! 엔진오일 교환하러 들어왔어요!! 습관처럼 자동차 정비 베이에 태우고 간판 샷을 찍고 나서 보닛을 열려고 이동하고 있는데…?C필러 루프에서 뒷범퍼로 이어지는 힙라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 저는 원래 조금 각진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아우디 A7을 시작으로 지금 기아차 스팅어까지 패스트백이라고 부르는 이 완만한 곡선을 가진 길고 낮은 스타일의 차가 요즘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요~ 예전에는 차가 긴데 주차하기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마인드였는데 도로에서 만날때마다 좋네요~~

올라간 심장은 2.0 터보! 입니다. 에코텍 트윈 스크롤 터보를 갖춘 독자적인 고급 사양의 엔진! 아, 한국의 일반 기름 옥탄가가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 척하고 타는 분들이 많은데, 이 사람은 고급 기름을 마셔요. 흐흐흐 사진찍고 포스팅한 지금까지 기억이 정리가 안되는데 엔진디자인을 어디선가 봤는데.. 머리속으로 잘 매칭이 안되네요;; 쉐보레 차를 많이 만져본적은 없는데 누구 차였지?음…

엔진이 뜨거울때 얼른 폐유드레인 시작해요~~~ 차주분께서 새 오일을 사용해보고 싶다고…최대한 깨끗하게 작업해달라고 잔유제거 옵션 상품으로 오일&에어샤워 추가 오더 해주셨어요^

타이어를 쭉쭉 뽑아볼게요!! 요즘 오일교환은 기술보다는 정성입니다. 잔유제거에 신경쓰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카센터 후발주자라 고객님들께 봉성모터스만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시간에 쫓기는 정비보다는 퀄리티를 조금 높여보려고 바퀴나 서스펜션기를 들이대고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데… 나름 잘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즘은 힘이 납니다.

리프트 조작으로 눈에 들어온 새빨간 브레이크와 슬프고 부식된 휠너트(울음) 자동차 튜닝시장에서 휠과 러그너트(휠너트)는 그 밖에 정말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 하나의 아이템인데… 고객님이 로크너트 튜닝을 해놨는데 연장에 닿는 부분부터 부식이 시작되었어요.. 정비과정에서 발견하는 특이사항이라 사진찍어서 고객님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나인써클 플러싱 장비를 물려 잔류유 제거 옵션 오일 & 에어 샤워를 실시합니다!! 자동차 엔진 내 오일을 100% 뽑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사용하던 폐유와 이번에 새로 넣는 엔진오일은 어쩔 수 없이 섞이게 되는데, 그 양을 최소화하려고 이렇게 장비를 이용해서 세척과 함께 잔유를 빼내곤 합니다.장비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세척용 오일을 넣고 한 바퀴 돌고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일필터 순환라인에 다이렉트로 세척용 오일을 넣고 밀어내는 과정입니다… 엔진 사이에 숨어있는 폐유를 밀어내기 때문에 새로 넣은 신유의 청정성을 조금 더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새로 주입하는 오일은 페트로 캐나다 슈프림 신디티크 5W30 제품입니다. 보통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빼빼라고 부르는데 제품명이 아니라 브랜드를 줄여서 부르는 일종의 대표 상품입니다. 슈프림 신스틱은 통에 단단히 눌려 있는 덱소스 인증 덕분에 쉐보레 차주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페트로캐나다는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는 시피캐나다 국영 정유사이지만 레이싱이나 모터스포츠 쪽에서는 잘 보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과거 투카XD버보몰 메이크업카 시절 수동미션기어오일이 유통됐지만 지금은 제품명도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히 고급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립 전에 오일 필터에 엔진 오일을 조금 붓습니다. 말리부 2.0 터보의 엔진오일량은 제원표상 4.7L로 5통이지만 잔유제거 옵션을 시공하면 조금 더 들어가는 편입니다. 입고전 상담시 다음분께 해당내용 전달하여 1L 더 가져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드레인 볼트도 새상품으로 교환!! 보통 스티커만 교체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차 주인이 수국에 가져왔어요.

장비에서 나오는 에어압력이 실제 엔진의 오일펌프압력보다 낮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ㅎㅎ 너무 많이 누르면 정비사에게 최악의 경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멈추고 새로 넣을 새 기름을 조금 부은 다음 석션으로 당겨줍니다… 쉐보레 차량의 스파크에서 카마로까지 사용되는 캔타입 오일필터 PF64 ㅎㅎ

작업부위는 항상 깨끗하게 클리닝하고 조립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드레인 볼트와 새 씰의 두께 차이가 확연해요~~

오일을 부으면 손을 씻고 차를 타고 리셋을 합니다! 요 오일 수명 메뉴는 특별히 로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한 차량 마일리지로 인한 퍼센티지 감소입니다. 0%까지 사용하는 것은 자동차 입장에서 최악의 대한민국 교통사정으로 정말 안타까운 관리법!! 입니다 TT 대부분의 미국(?) 출신 차량은 진단기 없이 차량 계기판에서 직접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아마 북미 시장의 자가 정비 문화 때문인 것 같은데… 근데 또 재밌는 건 요즘 나오는 FCA 차량이나 지프 친구들 보면 브랜드 전용 진단기를 통해서만 할 수 있게 특수 락킹을 넣어놓곤 하거든요 ㅎㅎ

시동을 걸고 잠시 몸을 풀겠습니다. 오일 압력이 적당히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금 액셀을 밟아 작업 부위의 누출 여부를 점검합니다.

매번 하는 작업이지만 정비사 휴먼 에러도 있을수 있고……..새상품 부품에 불량이 있는 경우가 꽤 많아서 꼭 거쳐야 하는 공정입니다.ㅋㅋ

마무리로 엔진을 끄고 오일 레벨링을 실시합니다. 딥스틱 예쁘죠? 나는 F까지 채우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라 이 친구는 가져온 오일을 대부분 사용해서 작업이 되었어요. 제원표에서 생각해보니 훨씬 더 많은 오일이 쓰였어요…고객님께 오늘 작업내용을 전하면서 차를 출고하겠습니다.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객님의 소중한 차량을 정성스럽고 투명하게 정비하겠습니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봉성모터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443 SK가스충전소 내부봉성모터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무대로 443 SK가스충전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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