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읽고 싶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던 책이 있던 책 제목은 가재가 부르는 곳이었다 묘하게 읽을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영화화됐다는 뉴스도 들리더니 넷플릭스에 새로운 콘텐츠로 올라온 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단숨에 감상했다.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데이지 에드거 존스 개봉 2022.11.02.포스터에서 신비로운 이 이야기는 시종일관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든다.결론은 호흡도 멈추지 않고 아주 즐겁게 감상한 자극적인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잔잔한 습지가 배경으로 나오는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궁금해 깨끗하고 몰입도 높게 본 영화 첫머리에서는 추락한 시신이 발견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마을 청년 체이스가 습지 전망대의 발판을 연 채 그 사이로 떨어져 추락사한 채 발견되는 용의자는 습지 소녀라고 불리며 습지에서 혼자 사는 비자나무로 알려진 비자나무는 체포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카야를 돕는 것은 톰 밀턴 변호사다. 다른 마을 사람들과 달리 가야를 편견 없이 다루고 살해 용의자인 가야를 위해 변호하겠다고 지원하는 이 영화는 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야의 살아온 이야기가 시작되게 된다.카야는 부모 형제자매와 습지에 사는 마을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그들은 평화롭게 자고 있어도 아버지의 폭력을 피할 수 없어 항상 우울해 한다결국 가야 엄마는 아빠에게 맞고 아이들을 두고 갑자기 떠나버리는 그 후 언니, 오빠들 모두 차례로 떠나고 결국 가야와 아빠만 습지집에 남게 되지만 결국 떠난 엄마의 편지가 와서 화가 나서 편지를 태워버린 아버지마저 떠난다.어릴 때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습지를 배를 타고 다니며 관찰하면서 습지의 생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던 가야마을 사람들도 학교에서도 또래 아이들도 아무도 단풍을 돌보지 않고 보살피지 않는 그저 어린 소녀였던 가야는 살아가기 위해 홍합을 뜯어 팔아서 먹고 신다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가야가 유일한 일은 습지생태를 관찰하고 습지의 새나 식물 등을 그림으로 그려 글로 남기는 것이었던 습지를 지키며 살아가는 가야는 떠난 가족이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습지를 지키며 살아가는 보상을 받고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가야는 습지가 마음의 안식을 준다.혼자 남은 가야를 돌보고 있는 것은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흑인 부부뿐이다. 그러나 이들도 흑인으로 당시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돕고 있다. 그리고 습지에서 만나 우정을 키워온 테이트우연히 새의 희귀한 날개를 교환하고 만난 두 사람은 친해지는 학교에 가지 못해 글도 몰랐던 가야에게 테이트가 글을 가르치고, 서로 습지를 다니며 함께 관찰하고 대화하며 서로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나눈다.결국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될 영원하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의 사랑은 테이트가 대학에 합격하고 떠나고 테이트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끝난다.슬프고 슬펐지만, 언제나처럼 가야는 습지 생태를 관찰하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슬픔을 치유하는 그렇게 살던 가야 앞에 마을 청년 체이스가 나타나는 체이스는 영화 시작에서 추락사한 채 시체로 발견된 바로 그 청년이다.첫번째 감살포인트는 바로 이 영화의 배경이다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사실 숲속이나 바다를 그린 영화들은 많이 봤지만 습지에 대한 영화는 볼 수 없었지만 습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물론 나무도 많고 습지도 물이 보여서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영화는 주인공들의 배경으로 잔잔한 습지와 습지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가야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가야와 테이트 두 사람이 새나 동물들을 관찰하고 나무를 보며 구석구석을 걷고 있는데, 두 사람이 다니는 습지의 모습은 눈을 편안하게 한 자연이 아니라 너무 자연스럽게 그대로 제자리에 놓인 자연의 모습이라고 할까?가야가 습지의 모든 것을 적어 집안 곳곳에 걸어놓은 모습도 멋졌다.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엄마 곁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며 지낸 가야는 누구에게도 가르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그림력과 관찰력을 보여준다.그리고 여주인공 카야 역을 맡은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습지 소녀라는 별명이 어울릴 수 있도록 신비로운 분위기와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무언가 자신만의 독립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을 아주 잘 표현했다.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기대감에 찬 여자의 표정,호기심 반 걱정 반 표정,법정에서의 결연한 표정까지 아름답고 순수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배우는 1998년생으로 주로 미국과 영국 드라마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좋은 느낌의 배우로 순수 로맨스물에도 잔혹한 추리물에도 어울릴 것 같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감독의 앵글은 섬세하게 가야의 습지 생활을 포착하고,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던 책이라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이미 영화 속 장면을 본 뒤라 또 어떤 느낌으로 책 활자를 감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첫 장면으로 돌아와 이 이야기는 추락사한 체이스의 사건이 사고사인지 용의자로 지목한 가야의 범행인지 풀어나가는 미스터리와 함께 습지라는 공간을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배경까지 너무 매력적인 영화였다.이 영화의 원작은 델리아 오웬스가 쓴 소설 Where the Crawdads Sing(가재가 부르는 곳)이다.이 책은 181주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책 속 배경은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습지에 나오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처음 알았어~한국 개봉일은 2022년 11월 2일이었던 상영시간은 125분이고 상영등급은 15세 이상이다.아름다운습지배경+주인공의신비성+미스터리+고요한아름다움을느껴보고싶다면강추^^아름다운습지배경+주인공의신비성+미스터리+고요한아름다움을느껴보고싶다면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