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집 근처 아울렛에 가서 매장에 적당히 누워있던 길이가 긴 사파리형 바람막이를 싸다고 샀던 물론 사이즈도 컸다.좀… 헐렁헐렁하게 입을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ㅋㅋ
사실은… 품도 너무 커서 길이도 길고 소매도 길고(울음 역시 안입었어, 어리석어~ 리모델링하려던 마음을 뒤로 미루고 이번에 손을 댄거야… 그렇듯 리모델링 전 사진 찍는걸 잊고 뚝뚝! 가위질한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색은 다르지만 같은 옷
게다가 남성용인지 남녀공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이 큰 사이즈도 100사진의 빨간 선처럼 2~3cm 안쪽으로 박으면 점퍼 폭과 소매폭과 암홀 깊이도 줄어든다.
소매도 길고 민트색처럼 자르고 손목 고무줄도 다시 끼웠다
길이를 더 짧게 자르고 싶어도 주머니가 문제가 되어 숏자켓은 나오지 않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의 길이까지??주머니의 깊이를 생각해서 바삭바삭!!왼쪽 지퍼가 원래 점퍼의 지퍼 길이다
새 지퍼로 바꾸고 점퍼 밑단은 지퍼 끝에 맞추어 접었다
새 지퍼로 바꾸고 점퍼 밑단은 지퍼 끝에 맞추어 접었다
그리고 소매에 두 줄씩 박호가 있는 끈이 보기 싫어서… 뜯었어, 혹시?끈을 없애려다가 얇은 바람막이 원단이 찢어질까봐 하나하나 조심하고…
끈을 풀자 무난한 검은색 바람막이가 되었다
끈을 풀자 무난한 검은색 바람막이가 되었다
사이즈도 길이도 만족스럽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고 있어 이제 옷걸이에 걸려만 있지 말고 잘 입어줘 제 기능을 하도록 하자^^ #옷만들기 #리폼 #미싱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