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반도를 횡단하다(6) – 반도의 끝, 대서양의 시작 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가보다로카(Caboda Roca) 리스본에서 가보다로카로 가는 길은 태백산맥 산길을 오르듯 구비길을 한참 지나야 합니다. 과거 포르투갈인들에게는 육지의 끝이자 대양으로의 관문으로 여겨졌던 곳,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장소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어쩌면 아직도 대항해시대 영화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보이는 언덕에 오르면 탁 트인 대서양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높은 파도가 먼저 환영합니다. 이곳은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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